박완수 지사,산업부 차관 만나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메가특구 지정 건의 -30일 문신학 차관 면담...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메가특구 지정 논의 -한미 조선산업 특화단지 조성·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경남 이전도 건의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경남의 주요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협력 행보를 이어갔다.박 지사는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만나 경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날▲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동남권 제1호 메가특구 경남 지정▲한미 조선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3개 산업 현안과 함께,▲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 산업통상부 소관 공공기관의 경남 이전을 건의했다.
먼저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진주·사천의 우주항공산업과 통영의 해양관광 등 지역별 핵심산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사천·진주·통영지구의 신규 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경남도는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산업통상부와 관련 절차 및 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있으며,필요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메가특구에 대해서는 우주항공·로봇·피지컬AI·조선 등 첨단 제조산업 기반과 주요 기업이 집적된 경남의 산업 여건을 설명하고,향후 메가특구 지정 과정에서 제1호 특구 후보지로서 경남의 강점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미 조선산업 협력과 관련해서는 경남에 조선산업과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는 만큼,한미 조선산업 협력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과 특화단지 조성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경남도는 관련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함께 도내 조선산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미 조선산업 협력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정부의 공공기관2차 이전 추진과 관련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 산업통상부 소관 기관의 경남 이전도 요청했다.정부가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기존 혁신도시와 지역 전략산업의 연계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한 만큼,조선·방산·원전·우주항공 등 국가 핵심산업이 집적된 경남의 산업 여건을 고려해 달라는 취지다.
박완수 지사는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현재 하동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지만 규모가 작고,광양·여수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경남의 산업 여건과 정책 수요가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대통령께서도 우주항공산업 벨트를 강조한 만큼,진주·사천의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서부경남의 산업 특성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고 독립적으로 지정·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가특구에 대해서는“경남은 현대위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앵커기업의 투자계획이 이미 구체화돼 있고,도에서도 추진단을 꾸려 기업·유관기관과 함께 규제와 투자 애로를 해결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미 조선산업 특화단지에 대해서도“조선업 호황의 효과가 대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기자재·협력업체까지 확산돼야 한다”며 특화단지를 통한 산업생태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이전 역시“경남의 전략산업과 기존 혁신도시 기관이 연계되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관심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 및 메가특구 지정,한미 조선산업 협력,공공기관2차 이전 등 주요 현안이 정부 정책과 추진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