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대전환… 1.5조 원 시대 연다 -지난해벤처투자 증가율 전국2위… 올해1,300억 원 달성 목표 -도내 벤처투자회사1개사에서3개사로 확대 -도 출자펀드30개7,688억 원… 2030년까지1.5조 원 펀드 조성 목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창업·벤처펀드 조성과 지역기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7,688억 원 규모인 창업·벤처펀드 조성액을 내년까지1조 원 이상으로 하고, 2030년까지1조5천억 원 이상의 투자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2022년7월 창업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창업지원단(현.창업지원과)을 신설했으며,전국 최초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전용 기금인‘중소기업 투자기금’을 설치하고 운용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중심의 투자 기반을 확충해 왔다. 《2025년 벤처투자 증가율 전국2위 달성… 2026년1,300억 원 달성 목표》 이러한 투자 기반 확충은 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도는2022년7월부터2026년6월까지4년간 창업·벤처 펀드5,566억 원을 조성했다.이는2010년부터2022년 상반기까지 조성된 펀드2,122억 원과 비교해2.6배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경남의 벤처투자 실적은 벤처투자회사·조합 기준으로2023년302억 원, 2024년680억 원, 2025년에는1,177억 원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2025년에는 대전시 다음으로 비수도권2위인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증감률로는 지난해에2024년 대비73.1%(497억 원)가 증가해 세종시 다음으로 전국2위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전국 벤처투자액이2.7%증가하고 비수도권 전체 투자액은17.8%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경남의 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경남도 벤처투자 실적은553억 원으로 연말까지1,3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아2년 연속1,000억 원 이상 투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벤처투자회사1개 사에서3개 사로 확대… 기업성장 성과 가시화》 경남도로부터 펀드를 지원받은 기업의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로보스,㈜미스터아빠,㈜크리스틴컴퍼니 등은 최초 투자 이후 후속투자를 바탕으로 매출과 고용,기업가치가 함께 증가했다.㈜워케이션과 리셋컴퍼니㈜등은 투자 이후 경남으로 본점이나 사업 거점을 이전해 지역 정착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소형모듈원전(SMR)을 앞세운 범한메카텍㈜이 경남도 원전산업 투자펀드로부터 지원받은100억 원의 투자를 발판 삼아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지역의 투자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도내에 본점을 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벤처투자회사는 기존㈜경남벤처투자1개 사에서 올해㈜비티비벤처스와㈜지스퀘어인베스트가 신규 등록하면서 총3개 사로 확대됐다.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투자사가 늘어나면서 우주항공·방산·원전·조선·기계·첨단제조 등 경남 주력산업과 연계한 전문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도내 기업이 수도권 투자사를 직접 찾아야 했던 부담을 줄이고,기업 발굴부터 투자상담,후속투자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30년까지 신규 펀드7,800억 원 조성… 1.5조 원 투자생태계 구축》 경남도는 현재7,688억 원 규모인도 출자펀드를1조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2030년까지 총7,80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초기창업 펀드,지역혁신 스케일업 펀드,뉴스페이스 우주항공 특화펀드, AX·AI특화펀드,경남 미래성장 벤처펀드 등3,50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 조성을 통해2027년까지 펀드1조 원 조성을 조기 달성한다.
이후2030년까지 세컨더리 펀드,지역집중형 문화·콘텐츠 특화펀드,임팩트 소셜벤처펀드,재도전 펀드 등4,300억 원 규모의 다양한 펀드를 추가 조성해 총1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생태계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 사항도 순조롭다.지난달 경남-KDB지역혁신 벤처펀드2차 운용사2개 사가 선정돼 연말까지469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또한 지난3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성장펀드 조성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500억 원 이상 규모의 경남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하고,이를 마중물로 민간자금을 연계해 총900억 원 이상의 지역펀드를 단계적으로 결성할 계획이다.
전범식 경남도 창업지원과장은“창업·벤처펀드는 도내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이부족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방지하고,역외 유망기업을 지역으로 유인하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경남도는 초기창업부터 스케일업·재도전까지,문화·소셜에서 전략·미래산업까지 빈틈없이 지원 가능한 펀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경남을 기업이 투자받고 성장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